[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앱 또는 추가 앱을 통해 심박수, 수면 패턴, 운동량 등 자신의 건강수치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헬스케어 관련 앱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브랜드 유니트론(Unitron)의 경우, 보청기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리모트 플러스 앱(Remote Plus App)을 제공 중이다.

유니트론 관계자는 “리모트 플러스 앱은 보청기 사용자와 청각 전문가 모두를 위한 앱”이라며, “청각 전문가는 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고, 보청기 사용자는 청취환경에 따른 보청기 조절 및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보청기 사용에 대한청취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트론의 리모트 플러스 앱은 크게 보청기 조절, 보청기 사용현황 및 청취 만족도 평가 등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보청기 조절’ 기능에서는 △청취프로그램 선택 △볼륨조절 △환경음 및 미디어 밸런스 조절이 가능하다. ‘보청기 사용현황’에서는 △충전식 보청기 배터리 잔량 △하루평균 보청기 착용시간 △최근 보청기 센터 방문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취만족도 평가 기능’은 청각 전문가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능으로, 보청기 사용자는 청취환경별 만족도에 대한 평가 및 특이사항을 청각전문가와 공유할 수 있다.

청각 전문가는 사용자가 공유한 만족도 평가와 보청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해당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보청기 피팅 및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다.

유니트론의 리모트 플러스 앱은 블루투스를 통한 다이렉트 연결 기능이 제공되는 유니트론 보청기와 호환되며, 디스커버 및 템퍼스 플랫폼의 D 목시 점프 R, D 목시 핏, T 목시 올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