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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14:40  |  금융·증권

전립선비대증 치료, 외과적 수술 부담 때문에 미룬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이종우 원장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이종우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비뇨기과 문진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의심 진단을 받았으나 정밀 검사 및 근원 치료에 나서지 못 하는 사례가 많다. 절개, 마취 등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커 병증 관계없이 대기요법, 약물치료만 희망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과적 수술 후유증이 우려되는장년층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치료 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전립선 크기가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해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전립선 입구가 능동적으로 개방되어야 하는데 전립선의 탄력, 유연성이 저하될 경우 이러한 순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실제로전립선비대증 발병 시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압박뇨, 잔뇨감,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배뇨 장애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중장년 남성의 발병 사례가 흔한 만큼 노화와 관계 깊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과음, 흡연등도 발병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소변을 제때 배출하지 않고 억지로 참는 경우 전립선에 커다란과부하가 걸려 전립선비대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 내 의견이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 발병 시 반드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것일까? 이를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다.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과거 질병유무, 약물 복용 상태, 전문의 1:1 상담 등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이어 신체검사, 요속검사, 콩팥기능검사, 전립선초음파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하기도한다.

전립선비대증 초기라면 관찰 위주의 대기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중기 이후라면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 종류 및 용량은 환자의 증상, 연령, 경제적 여건, 타질환 합병 유무를 고려해 처방된다.

만약 약물요법으로도 별다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홀뮴(Holmium) 레이저를 활용한 홀렙(HoLEP) 수술이 있다. 홀렙 수술은 외과적 수술 부담을 최소화한치료법이다. 홀뮴 레이저와 홀렙 적출 장비를 활용, 비대해진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분리하여 완전 제거하는 원리다. 기존 수술과 비교했을 때 내시경적 수술이란 점은같지만 조직 침투 깊이가 0.44mm 이하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만 말끔히 제거할수 있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이종우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부담이 된다고 하여 이를 무작정 방치하는 남성 사례가 많은데 증상이 악화될 경우방광 기능 손상, 신장 기능 악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발병 초기에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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