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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6:41  |  금융·증권

여성 검진부터 질환 치료까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받아야 하는 이유

구로 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
구로 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불순이 있다면 단순히 참고 견뎌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은 “2~30대 여성 중 평균적으로 2~30%에 달하는 여성들이 자궁근종을가지고 있지만 근종 자체가 악성인지, 양성 종양인지를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정기적으로 여성 검진을 받는다면 생리통이나 월경과다증상을 충분히 완화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궁근종의 종양 크기가 커지면 빈뇨감, 변비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혼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여성 검진을 받고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흔한 질병으로, 여성들의 감기라고불리는 ‘질염’도 익숙한 병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단순히 참는경우가 있다. 질염이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는 병은 아니지만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위축성 질염, 염증성질염 등 균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질 분비물에 평소와 다른 악취가 난다거나 분비물의 양이 많아졌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질 분비물 검사를 통해 쉽게 해당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질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질 내 나쁜 균이 골반까지 번져 골반염, 방광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증세가 미미할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예방 백신을 맞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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