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레즈가 희귀인삼사포닌의 탈모 방지 및 발모촉진 활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탈모샴푸 상품화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발생기의 과정을 거친다. 보통 성장이 끝난 모발의 휴지기는 3~5개월인데 이 길이가 길어지면 탈모가 나타난다.
여성탈모 원인은 임신, 출산, 다이어트 등 대부분 스트레스성 탈모이며,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면서 발생하는데 공통적으로 탈모를 벗어나려면 모유두세포 활성이 관건이다.
모낭을 구성하는 핵심세포인 모유두세포는 모발의 개수, 모발의 굵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모유두세포의 분열이 활성화되어야 발모 단계로 진입이 가능하다.
아레즈 연구진은 흑삼 추출물과 희귀인삼사포닌 복합체인 RGX-365가 탈모 방지 및 발모촉진에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사람의 모낭 모유두세포에 RGX-365를 농도별로 처리(20㎍/㎖, 50㎍/㎖) 했을 때 농도에 따라 3D 회전 타원체가 형성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모유듀세포에 Wnt 신호가 모발 유도 활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RGX-365가 Wnt 신호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도 확인했다.
아레즈는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탈모샴푸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레즈 대표이자 충남대 약학대학 교수인 송규용 박사는 “최근 탈모 치료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모유두세포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희귀인삼사포닌이 발모촉진에 기여한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탈모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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