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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08:27  |  금융·증권

英 코로나19 사망자, 美이어 2번째 3만 돌파… 총 3만76명

5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의 로열 팝워스 병원 중환자실에서 개인보호장비 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의 로열 팝워스 병원 중환자실에서 개인보호장비 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국 사망자가 6일(현지시간) 3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영국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로 3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로버트 젠릭 영국 지방자치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영국에서 649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 수가 3만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만1000명 이상의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 수는 지난 1주일 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7일 봉쇄 완화 재검토에서 연장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젠릭 장관은 또 5일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7만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말 하루 10만건의 진단 검사 실시를 목표로 밝혔지만 지금까지 단 두 차례 하루 10만건 진단 목표를 달성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6일 5월 말까지 하루 20만건의 진단 검사 실시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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