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젠릭 영국 지방자치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영국에서 649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 수가 3만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만1000명 이상의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 수는 지난 1주일 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7일 봉쇄 완화 재검토에서 연장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젠릭 장관은 또 5일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7만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말 하루 10만건의 진단 검사 실시를 목표로 밝혔지만 지금까지 단 두 차례 하루 10만건 진단 목표를 달성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6일 5월 말까지 하루 20만건의 진단 검사 실시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