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2020-05-07 08:34  |  금융·증권

국제유가,과잉 공급 우려 5일만에 하락 반전

"경제 재개방에도 원유 수요 여전히 불투명"

지난 4월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4월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뉴시스>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5일 간의 강세장을 마치고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2.3%) 내린 2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25달러(4%) 빠진 29.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CNBC는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낙관론을 압도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한 조치가 완화되자 원유 수요가 바닥을 찍었을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주간 50% 넘게 급등했었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분석가는 "원유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놀라운 상승 움직임 뒤에 WTI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재개방하고 있지만 원유 수요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