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 신규 확진자는 총 105명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던 수도 도쿄(東京)도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다. 4일째 100명을 밑돌았다.
같은 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90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47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가 1698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128명, 사이타마(埼玉)현이 918명, 홋카이도(北海道)가 914명, 지바현이 860명, 효고(兵庫)현이 677명, 후쿠오카(福岡)현은 650명, 아이치(愛知)현이 498명, 교토(京都)부가 341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일 기준 312명이다.
같은 날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5569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지 7일로 한 달이 됐다. 당국은 당초 발령 기한을 6일까지로 했으나,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6일 밤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이달 중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긴급사태 해제 선언을 해제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사태 해제 판단 기준은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