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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09:15  |  금융·증권

美국무부 "방위비,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타결 노력 중"

'美, 韓에 13억 달러 분담금 요구' 보도에 입장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에 작년 대비 50% 인상된 13억 달러의 분담금을 요구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외교적인 채널에서 이뤄진 동맹 간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논평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오랜 관점은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며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이르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더 타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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