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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08:24  |  금융·증권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81명...총 감염자 1만6761명

사흘째 100명 밑돌아
사망자 21명 추가 700명 육박
도쿄 28명 3일 연속 30명 하회·누계 4987명...퇴원 9571명

12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한 청과물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전국에 확대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14일 일부라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한 청과물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전국에 확대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14일 일부라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에 확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기한인 5월31일 이전인 14일 일부 해제할 방침을 굳힌 가운데 12일 들어 81명이 새로 발병하고 21명이 다시 사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3일 오전 0시5분까지 도쿄도 28명, 홋카이도 13명 등 전국 14개 자치체에서 81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6761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추가 확진자가 10일 연속 100명을 하회했고 사흘째 30명을 밑도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도쿄 일일 추가환자는 지난달 17일 201명을 기록한 이래 5월 들어 1일 165명, 2일 160명에 이어 3일 100명 이하로 떨어진 91명, 4일 87명, 5일 58명, 6일 38명, 7일 23명, 8일 39명, 9일 36명, 10일 22명, 11일 15명, 12일 28명으로 줄었다.

그래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화상을 통해 열린 전국지사회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더라도 "감염자 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도시에서 실효성 높은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6049명으로 1만6000명을 넘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6761명이 됐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도쿄도 7명, 홋카이도 6명 등 전국에서 21명이 하루 사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678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691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604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4987명으로 5000명에 육박하면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1750명, 가나가와현 1191명, 홋카이도 979명, 사이타마현 967명, 지바현 880명, 효고현 694명, 후쿠오카현 655명, 아이치현 503명, 교토부 356명, 이시카와현 283명, 도야마현 222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현 165명, 기후현 150명, 군마현 147명, 오키나와현 142명, 후쿠이현 122명, 시가현 97명, 나라현 90명, 미야기현 88명, 후쿠시마현 81명, 니가타현 81명, 나가노현 75명, 고치현 74명, 시즈오카현 73명, 야마가타현 69명, 와카야마현 63명, 오이타현 60명이다.

다음으로 야마나시현 57명, 도치기현 57명, 에히메현 48명, 구마모토현 48명, 미에현과 사가현 각 45명, 야마구치현 37명, 가가와현 28명, 아오모리현 27명, 오카야마현 25명, 시마네현 24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 16명, 가고시마현 10명, 도쿠시마현 5명, 돗토리현 3명이다.

이밖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이 있고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에 더해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조원 환자 등을 합쳐서 314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2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243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승선자 4명을 합쳐 247명이다.

12일까지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92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1명으로 총 95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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