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2020-05-15 16:08  |  금융·증권

중앙오션, 메콕스큐어메드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특허 공동 출원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 효과의 ‘천연 추출물 치료제’로 기대감 높여

중앙오션, 메콕스큐어메드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특허 공동 출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중앙오션이 신약개발 바이오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명 명칭은 ‘초피 잎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의 주요 물질인 초피나무 추출물(M002-A)은 메콕스큐어메드가 전임상을 끝내고 본격 임상 준비에돌입한 천연물질 기반 류마티스 및 골관절염 소염·진통제(Bozanics)의주요 성분이다. M002-A는 오래 전부터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질로서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체 실험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주요 원인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감소시킨다.

메콕스큐어메드는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월 가톨릭대학교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의 공동개발을 위한연구협약을 맺었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기업 튜브팜과의 공동 개발 및 연구도 진행키로합의했다. 튜브팜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인 볼프강 리히터 박사(Dr .Wolfgang Richter)가 이끄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메콕스큐어메드와 항암제 공동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최근 메콕스큐어메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성분을 이용하여 가톨릭대학과 공동연구 결과 사이토카인 염증 반응을 큰 폭으로 개선시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는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산라파엘 병원 줄리오 카발리 교수팀은 스웨덴 제약사 오펀 바이오비트럼이 ‘키네레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인 아나킨라 성분의 약을 29명의 환자에게투여하고 관찰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5월 7일 출간된 국제 학술지 랜싯 류마티스학(The Lancet Rheumatology)에 게재됐다. 제약사들은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로슈의 악템라, 사노피의 케브자라 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테스트 중이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