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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 학생복 사업 탄력 받는다

입력 2020-05-22 09:03

올해 매출 ‘전년 대비 100% 성장’ 기대

지난해 12월 중국 합작사 보노(BONO)의 총경리 장양삥(우측)이 패션그룹형지에 방문해 2020년 중국 사업을 협의했다. (제공= 형지엘리트)
지난해 12월 중국 합작사 보노(BONO)의 총경리 장양삥(우측)이 패션그룹형지에 방문해 2020년 중국 사업을 협의했다. (제공= 형지엘리트)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주)형지엘리트의 올해 중국 학생복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아이셩 국제교육그룹과 약 34억 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쇠퇴기에 접어듬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중고등학교가 단계적 개학에 들어간 가운데, 형지엘리트의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이하 상해엘리트)’가 중국 내 각 지역의 교육국과 국제 학교, 기업형 학교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교복시장의 규모는 약 51만 개의 학교와 약 2억 7,000만명의 학생 수를 고려하면 약 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해엘리트를 포함한 총 6개사의 메이저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내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현지 법인 상해엘리트의 합작사 보노의 강력한 B2B 역량과 더불어 중국 전역 24개 지점에 핵심 영업 인력을 배치해 전방위적 수주 영업을 펼쳤기 때문이며, 당사의 디자인 기술력과 고품질 교복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교복을 앞세워,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린 결과이기도 하다.

올해는 상해, 북경, 광둥, 심천 등 중점 지역의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 실시해 영업역량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 메신저 위쳇(wechat) 내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통해 B2C 판매 채널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报喜鸟集团, BAOXINIAO GROUP)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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