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HOME  >  금융·증권

"국제유가, 7주만에 주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서" 마켓워치

입력 2020-06-13 14:01

2011년 리비아 브레가 항의 원유 파이프 주변을 직원들이 확인하는 모습.
2011년 리비아 브레가 항의 원유 파이프 주변을 직원들이 확인하는 모습.
<뉴시스>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7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켓워치는 석유 선물 가격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와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발로 7주만에 주간 기준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유가 기준물인 7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센트(0.2%) 하락한 36.2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8센트(0.5%) 상승한 배럴당 38.7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7.6% 폭락에 이어 지난 4월21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 하락이자 지난 6월1일 이후 최저치다.

마켓워치는 두 유가 기준물이 주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24일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유가가 주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7월에도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코로나19 재발로 인한 국제경기 추가 침체 우려는 석유 수요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