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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퇴행성관절염’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

입력 2020-07-23 09:00

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퇴행성관절염’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지속적인 관절 사용 때문에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닮아 없어져 관절 사이의 뼈와 뼈가 맞닿게 되며 통증, 부종, 관절 변형 등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노인성 질환이라 여기는 퇴행성관절염은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젊은 연령에서는 주로 외상,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국소적인 연골 손상을 볼 수 있다. 중년 이상에서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연골 손상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이 씨처럼 무릎을 굽힌 체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주부들은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되기 더욱 쉽다.

통증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는 휴식을 취했을 때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관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이때는 관절의 부딪힘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한 붓기와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운 수술 치료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최근에는 굳이 수술적 치료가 아닌 간단한 주사치료 ‘프롤로테라피’를 통해서 많은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키고 있다.

우리 몸에서는 상처가 생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아물고 치유하게 되는 ‘자가치유기전’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유능력이 약해지면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지 못하고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데, 퇴행성관절염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치유능력을 자극하는 약물을 손상 관절부위에 투여하여 세포와 조직을 증식시키는 프롤로테라피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초음파 유도 하에 약해지고 퇴화되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상세히 확인하고 이후 세포의 활성화와 증식을 유도하는 약물을 정확한 부위에 투여해 힘줄과 인대, 건골접합부, 연골, 관절낭 등을 강화시키게 된다.

자연세병원 김포점 권순억 병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수술이 아닌 시술로써 10분 내외로 이루어지고 회복 시간 또한 매우 짧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 간편하게 받을 수 있고 또한 고령자나 노약자, 당뇨환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한 것은 물론, 시술에 대한 부작용과 후유증, 합병증의 우려가 없어 반복적인 시술에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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