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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회사 잃고 3억 빚에 시달리다… 15억에 당첨됐습니다”

입력 2020-11-08 17:54

동행복권 제 936회 1등 당첨자 로또용지. 자료=로또리치
동행복권 제 936회 1등 당첨자 로또용지. 자료=로또리치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지난 7일 936회 동행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11, 13, 17, 18, 29’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3”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4명으로, 1인당 14억9206만9179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7명으로 4,52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64명으로 121만원씩 받는다.

한편, 936회 당첨자 발표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당첨자 박한동(가명)씨는 “지금도 정말 떨리고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로또 1등 번호를 주신 로또리치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혼자서 오랫동안 로또를 구매해 왔었는데 당첨이 잘 되지 않았었다”며 “우연치 않게 알게 된 복권정보 업체 로또리치 이용하다 보니 이렇게 1등에 당첨이 되었.”고 전했다.

박씨는 “2년전 10년간 운영하던 회사를 지인의 배신으로 모든걸 잃고 3억이라는 빚만 떠안았다”며 “지금은 제가 사업할 당시 회사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드린 지인 분 밑에 들어가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지난 날의 사연을 전했다.

끝으로 “그때는 정말 절망뿐이었는데 이렇게 한줄기 빛이 생겼다”며 “안사람까지 많은 고생을 하며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오늘에서야 조금이라도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후기를 마무리했다.

자세한 후기와 정보는 로또리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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