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하며 신궁(神弓)의 새 계보를 쓴 안산 선수의 응원 광고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걸렸다.

삼성역 개찰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와이드칼라에 진행되는 축하광고로 10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삼성역 와이드칼라는 BTS, NCT 같은 아이돌 및 김연경 선수 등의 유명인 축하광고로도 365일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안산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올 9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 점수 합산 결과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안산 선수를 응원하는 팬모임 ‘산이를 왕사랑하는 랜산언니들’은 양궁 역사를 새로 쓴 안산선수를 축하 및 응원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준비했다.

안산 선수 팬모임 관계자는 “지금껏 쌓아온 기량을 십분 발휘해 대한민국 양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안산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산 선수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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