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서는 술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며, 백종원 씨의 깨알같은 술에 대한 지식 전달은 단순히 예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상식과 교양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의 방송과 다른 점은 아름다운 한국의 양조장 및 전통주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제 4편 나영석 피디와 함께 방문한 울산의 복순도가는 아름다운 영남 알스프 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이곳은 전통 누룩으로 빚고 있으며, 탄산을 막걸리 병 속에 용해, 짜릿한 탄산감으로 샴페인 막걸리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백종원 씨와 나영석 피디는 이곳에서 양조장 견학을 하고, 양조장 전용 테라스에서 복순도가 막걸리와 직접 싸가지고 온 김치를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단순히 술이 마시고 취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자연, 농산물, 사람, 나아가 낭만까지 즐기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다양한 막걸리를 가지고 비교시음을 한다. 대표적으로 호랑이 배꼽 막걸리, 해남의 해창 막걸리가 등장한다.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각각의 다른 맛을 서로가 표현하면서 자신의 막걸리 취향을 찾아가는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다.
3편에는 아름다운 전통주가 대거 등장한다. 춘향이가 이몽룡을 잡기 위해 내놓았다는 감홍로, 중요무형문화재 면천 두견주 등도 꽃을 모습을 품은 모습은 본래 가지고 있던 우리 전통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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