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가미>는 지난 2011년 출간 이후 증쇄를 거듭하며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소설이다. 2013년 프랑스 출간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언어권이 다른 나라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며 높은 공감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국내 독자들은 '혐오와 차별이 존재하는 배경 속에서 소외된 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보낸다', '판타지인 듯 하면서도 현실을 담고 있다'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
현재 <아가미> 애니메이션은 안재훈 감독을 내정하고 기초적인 설정 단계를 지나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안재훈 감독은 꾸준히 한국적 색채와 감성으로 사회적 현실을 비추고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파리를 배경으로 설정한 <아가미>의 세상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나무애니메이션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파리라는 배경에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녹여 영상미나 색체 자체에 집중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이미지 환기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발행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로드맵과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PFP(Picture For Profile)를 제작 중이며 추후 NFT 마켓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훈 감독은 "살수록 생채기만 늘어나는 삶을 담을 그릇이 특별하길 바란다”라며 “현실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워서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를 그려내고 싶다"고 파리를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가미> 애니메이션의 감독 안재훈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MIFA Pitch 선정 <살아오름, 2020>, 브뤼셀 아나문디 영화제 장편경쟁 진출작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015>,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경쟁 콩트르샹 섹션 심사위원 특별상 <무녀도, 2020> 등 독창성으로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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