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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

입력 2022-06-20 15:34

목디스크,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개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젊은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도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이나 어깨가 뻐근한 통증은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방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젊은 층이라고 해서 목디스크와 같은 경추질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목에는 평소 약 5~7㎏에 달하는 하중이 계속해서 가해진다. 게다가 고개를 15도 숙일 때마다 약 5㎏씩 부하가 더 걸린다. 그만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면 경추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대표적인 게 바로 목디스크다.

목디스크는 흔히 중장년층이 앓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젊은 층의 유병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자칫 치료를 미루다가 수술이 불가피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뒷목 통증을 비롯한 팔이나 손가락 저림이다. 두통, 현기증이 동반되거나 물건을 쥘 때도 둔한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초기부터 적절한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흔하게 진행되는 것 중 하나가 도수치료다. 이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근육과 관절, 신경 통증,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는 치료다.

이외에 환자의 증상이나 연령,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물리 치료, 주사 치료, 운동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치료법은 개인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체계적인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 역시 중요하다. 모니터를 볼 때는 화면이 눈높이 정도에 위치하도록 하고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중간중간 가벼운 목 스트레칭으로 뒷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대구 서재동산연합정형외과 장형규 원장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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