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전문직 종사자 자격증을 전자화해 발급·활용하는 ‘디지털 자격증명 전자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DID(탈 중앙화된 신원 증명)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자격증명 전자지갑’은 증명서 위·변조에 안전하며 발급된 디지털 자격증명서는 서비스 회사 서버가 아닌 사용자 휴대폰에 저장된다. 사용자는 제출 기관에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시행과 관련해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협업도 진행했다. ‘디지털 자격증명서’를 발급한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는 우리은행 전문직 종사자 전용 신용 대출 상품 ‘우리 스페셜론’ 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종이 증명서를 소속 변호사회로부터 받아 은행에 제출하던 절차를 간소화,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종이 없는 사회’ 진입에 일조하는 ESG 경영과도 상통한다. 자격증명서 위·변조 및 훼손·부정사용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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