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에도 생산·수출이 증가하며 54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540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4%가 늘었으며, 이 기록은 2014년 484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 전시 전문 회사인 마이스포럼은 ‘2023 자동차 기술 산업전(AUTOMOTIVE TECHNOLOGY EXPO)’이 올해 10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선진 자동차 기술의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온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다. 전시 구성으로는 ‘경량화 전장 부품/EV 기술’ 부분과 ‘자동차 테스팅 기술’ 부분으로 크게 나뉘어 전시된다. 경량화 전장 부품/EV 기술 전시는 자동차 ECU를 비롯한 전자장치 및 운전지원(ADAS), 배터리기술, EV, 전자제조장비를 전문으로 다루며, 자동차 테스팅 기술 전시는 자동차 신뢰성 테스트 장비 및 안전을 위한 테스트 기술과 측정기술을 다뤄왔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참여 기업들에게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왔으며 자동차 시장의 산업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들이 희망 바이어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경량화 전장 부품 △테스팅 기술 △EV 기술 등 총 3가지 부분으로 분류돼 전시된다.

경량화 전장 부품에 전시될 품목은 재료·부품, 가공기술 성형장비, 분석·검사장비, 소프트웨어기술, ECU 제조·부품 광학검사장비, 카메라모듈·부품, 신뢰성 시험분석, 계측·성능TEST, 검사·시험평가·장비시스템 등이다.

테스팅 기술에 전시될 품목은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테스트, 자동차 센서 등이며, EV 기술에는 구동시스템, 전자장치 및 배터리 기술, 충방전 시스템, 기타 검사 측정 장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차 마감은 4월 30일 까지며 조기 신청 시 참가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2023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전자 테스팅 기술 산업전 및 국제모션컨트롤 산업전과 동시 개최된다. 2023 전자 테스팅 기술 산업전은 ‘테스트·측정 기술의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자 테스트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2023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은 국내외 다양한 모션컨트롤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모션컨트롤 엔지니어링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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