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를 인수한 씨디에스홀딩스의 자회사 씨디에스테크놀로지는 독자개발한 VOCs 저감 연소 기술을 통해 폐자원의 친환경 처리 및 에너지화를 상용화하고 있는 업체이며, VOCs 저감장치 시장뿐 아니라 원유슬러지, 수소를 에너지화 하는 산업에도 뛰어들었다.
석유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원유슬러지를 처리하는 기술들은 상용화된 바 있으나, 여전히 기술적으로 복잡한 공정이 필요한데, CDS는 현재 원유슬러지를 간단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유 생산국과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씨디에스테크놀로지 김지완 대표는 “원유슬러지 자체를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CDS의 기술이 거의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상업용 설비 대형화를 함께 하기 위한 협력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 역시 연구를 완료해 상반기에 파일럿 설비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글로벌 친환경 정책과 전기차 등의 산업이 주류가 되고 있으며, 해당 산업들의 핵심은 결국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 문제인 만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