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올해 판매량 3900만대로 전작 및 갤럭시 S23 훨씬 뛰어넘을 전망

10일 외국인은 415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6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거래일째 삼성전자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오른 것은 갤럭시S25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은 43만대로, 전작인 갤럭시 S25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시리즈 사전구매 기준 2만1000루피(약 34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사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4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 1위인 인도는 전세계 스마트폰 2위 시장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작년에만 스마트폰 1억50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몇 년 후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2023년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시장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갤럭시 S25의 국내 예약 판매는 130만대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연간 기준으론 3900만대로 전작(3700만대)과 갤럭시 S23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온디바이스와 AI 생태계 확장으로 스마트폰 부품업체의 실적도 개선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