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8일 대만 국립자이대학교 방문단을 맞아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년 11월 양 대학이 체결한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 연구개발 중심 상호교류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대학교 측이 한국을 찾아 교류를 이어갔다.

방문단은 Ya-Ping Wu 특수교육과 학과장과 Kai-Ju Huang 교수, 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기념관과 K-PACE 센터 등 특수교육 관련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역사와 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대구사이버대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AR·VR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시스템 등을 탐방하며 원격교육 제작 과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Ya-Ping Wu 학과장은 "대구사이버대학교와 대구대학교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며 한국 특수교육의 깊이와 철학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숭고한 건학정신과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춘 두 대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실질적인 학생 교류를 통해 양교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학술 및 산학협력에 가치를 두는 자이대학교의 이번 방문이 양교 국제 교류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 분야에서 연구 협력과 학생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함께 힘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