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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전체임플란트, 튼튼한 잇몸이 수명 좌우!

입력 2025-06-24 15:40

훈치과 김일장 대표원장
훈치과 김일장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령층에게 치아 건강은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을 넘어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노화, 질병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 상실을 겪는 고령층이 많으며, 심하게는 모든 치아를 잃는 무치악 상태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는 틀니,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상실된 치아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틀니와 임플란트(평생 2개 한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틀니는 비교적 경제적이고 시술 과정이 간단하지만, 잇몸에 얹어 사용하는방식이라 저작력이 약하고 이물감, 탈락 등의 불편함이 따른다. 반면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제공하며 안정적이지만, 개별 치아 식립 시 비용적, 시간적 부담이 클 수 있다.

이러한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최근에는 광범위한 치아 상실이나무치악 상태의 고령층에게 '전체임플란트'가 선호되고 있다. 전체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8개에서 10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전체적인 저작 기능과 심미 기능을 회복하는 고난도 치료로서 기존 틀니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별 임플란트의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임플란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잇몸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 특히 고령층은 잇몸뼈의 양이 부족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치료 전 3D CT 등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 잇몸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무리한 시술보다는 사전 회복관리를 통해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전 회복 관리 및 전반적인 치료 과정의 성공률을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연어주사(PDRN 주사) 병행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연어주사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PDRN)을 주성분으로 하며, 세포 재생과 항염 작용, 혈류 개선 등의 효과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조직 재생과 골유착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과 및 정형외과에서 널리 활용되던 이 주사제는 최근 치과 분야에서도 각광받으며, 특히 고령층의 전체임플란트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훈치과 월곡점 김일장 대표원장(보철과 전문의)은 "고령 환자의 경우 면역력과 조직 재생 능력이 상대적으로떨어져 임플란트 식립 후 초기 회복이 지연되면 골유착 실패나 통증 지속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연어주사를 병행하면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부작용 발생률도 낮아져 보다 안정적인 전체 치료 결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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