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전문가들,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량 증가 등 광범위한 증가 시나리오 시장에 반영 중"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4% 하락하며 배럴당 73.74달러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도 3.9% 하락한 배럴당 70.34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70달러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날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이후, 걸프 해역에 묶여 있던 원유 공급 물량이 다시 시장으로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5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으며, 이 중 2척은 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국의 제재 유예로 이란의 원유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오만의 안전 통항 지원 조치, 레바논 내 적대 행위 완화 등도 공급 회복 기대를 키웠다.
KCM 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 팀 워터러는 "이란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재진입하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정상화되는 광범위한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