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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중국 산동여대와 맞손…'사회복지·디자인' 한중합작전공 추진

입력 2026-06-25 18:30

- 지난 22일 산동여대서 협약식 개최…사회복지·디자인 전공 각 100명 규모 설립 목표
- 오는 9월 중국 교육부 인가 공동 신청 예정…교육과정·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확대

성신여자대학교 이원호 총장직무대리(오른쪽)와 산동여자대학교 리광홍 총장이 교류협정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이원호 총장직무대리(오른쪽)와 산동여자대학교 리광홍 총장이 교류협정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신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가 중국 산동여자대학교(총장 리광홍)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사회복지 및 디자인 분야의 한중합작전공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중국 산동성 산동여대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원호 총장직무대리와 산동여대 뤼샤오리 당서기, 리광홍 총장 등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중국 교육부에 사회복지학과와 디자인과 등 2개 전공(각 정원 100명)에 대한 한중합작전공 설립을 공동 신청한다. 또한 이를 기점으로 양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원 교류, 학술 공동연구 등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중외합작판학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교육 교류 영역을 넓혀왔다. 중외합작판학사업은 해외 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중국 고등교육에 도입해 양국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성신여대는 뷰티산업학과(2개 사업, 정원 180명), 의류산업학과(1개 사업, 정원 100명), 성악과(1개 사업, 정원 60명) 등 총 4개의 한중합작전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성신여대의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학생은 현재 약 1,180명에 달한다.

이원호 성신여대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신여대가 13년 동안 축적해 온 한중합작전공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와 교류협정을 맺은 산동여대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국립 여성대학으로 약 1만 7,000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이번 합작전공 설립 대상인 사회복지학과는 중국 교육부로부터 '국가일류전공'으로 지정되며 학사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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