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 고점 대비 벌써 30% 넘게 하락...8월 10일 보호예수 물량의 20% 시장에 풀리며 순차적으로 물량 출회

2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87%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회사가 사상 최대 규모인 250억달러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6일 225.64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30% 넘게 빠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수급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BC는 “보호예수 물량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단기간 내 매도 압력이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약 130억주에 달하는 발행주식 가운데 약 5%만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이는 향후 추가 물량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단계적으로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될 예정이다.

투자조사업체 22V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8월 10일에는 보호예수 대상 주식의 약 20%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주가가 175달러를 웃돌 경우 추가로 10%가 해제된다. 이어 8월 21일, 9월 10일, 9월 25일에는 각각 약 7% 규모 물량이 순차적으로 출회된다.
한편,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우주산업 전반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락하며 우주산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