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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서 시민 중심 도시계획 강조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8 13:47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도시계획의 방향을 양적 성장에서 시민 삶을 중심으로 한 '성숙과 회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특별전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 기념사진/서울특별시의회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 기념사진/서울특별시의회
이번 전시는 1966년 서울 최초의 종합 장기 도시계획인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전시는 6·25전쟁 이후 급증한 인구와 도시 과밀 문제에 대응했던 당시 기록을 소개한다. 한강 중심의 다핵 구조와 지하철 1~4호선 초안 등 현재 서울 도시공간의 기초가 만들어진 과정도 다룬다.

서울시청 지하 서고에서 발견된 1960년대 수기 관리도면과 보고서 등 미공개 1차 사료도 처음 공개했다. MIT 센서블시티랩과 서울AI재단이 협업해 과거 서울 사진을 AI로 분석한 미디어 콘텐츠도 전시에 포함했다.


박 부위원장은 은평구 진관동과 은평뉴타운의 변화를 서울 도시 확장 과정의 사례로 제시했다.
박유진 서울시의회 문체위 부위원장이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서울특별시의회
박유진 서울시의회 문체위 부위원장이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서울특별시의회
진관동은 1973년 서울에 편입된 이후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남아 있다가 은평뉴타운으로 개발됐다.

박 부위원장은 이를 두고 서울이 양적 성장의 시기를 지나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숙과 회복'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서울의 도로와 지하철, 상하수도, 공원 등 도시 인프라가 장기간의 도시계획을 통해 구축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도시계획은 단순한 기술 도면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문화가 켜켜이 쌓여 완성되는 공유 자산이자 기록 유산"이라며 "1966년의 꿈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문화적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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