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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이름 직접 고른다...에버랜드 아기 판다 투표 시작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9 12:55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을 맞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넷째인 아기 판다 이름을 결정하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후보는 '쥬바오(珠宝)', '쥰바오(俊宝)', '린바오(琳宝)', '유바오(佑宝)', '슈바오(曙宝)' 등 5개다. 모두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사용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을 맞은 아기 판다/삼성물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을 맞은 아기 판다/삼성물산
쥬바오는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는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린바오는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는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는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이다.

앞서 에버랜드가 지난달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1차 이름 공모에는 1만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제안한 이름을 대상으로 주키퍼와 수의사,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개 후보를 추렸다. 아기 판다와의 어울림과 이름의 의미, 발음의 편의성 등을 고려했다.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 등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총 21명을 추첨해 중국 판다 기지 여행권과 아기 판다 100일 파티 초청권, 아기 판다 발자국이 담긴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주한중국대사관 SNS에서도 이름 투표가 진행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을 맞은 아기 판다/삼성물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을 맞은 아기 판다/삼성물산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53분 태어났다.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171g이었지만 최근 건강검진에서는 약 3.7kg을 기록했다. 두 달여 만에 체중이 2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태어난 막둥이 판다가 소중한 이름을 얻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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