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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세계 무대 누비는 젊은 음악가들, 예술의전당서 릴레이 무대"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9 13:07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재단 출신 문화예술 인재들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인 '2026 CMK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9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소프라노 양수빈, 트롬보니스트 서주현, 베이시스트 유시헌의 리사이틀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MK 아티스트 시리즈'는 재단이 육성한 클래식 음악 인재들의 무대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로 시작했으며 피아니스트 선율, 김송현 등 재단 출신 음악가들이 참여해왔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양수빈, 트롬보니스트 서주현, 베이시스트 유시헌/현대차 정몽구 재단
(왼쪽부터) 소프라노 양수빈, 트롬보니스트 서주현, 베이시스트 유시헌/현대차 정몽구 재단
첫 무대는 25일 소프라노 양수빈이 연다.

양수빈은 2018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뒤 서울대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을 거쳤다. 올해 로열 오버시즈 리그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고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 르네 플레밍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트라우스, 리스트, 멘델스존의 가곡과 헨델, 더글라스 무어의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등을 들려준다. 해외 유학과 국제 무대에서 경험한 만남과 이별, 기억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26일에는 트롬보니스트 서주현이 무대에 오른다.

서주현은 선화예고 재학 중이던 2019년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2023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준우승했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럽과 남미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트롬본의 기교와 서정적인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 CMK 아티스트 시리즈 포스터/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6 CMK 아티스트 시리즈 포스터/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지막 무대는 9월 1일 베이시스트 유시헌이 장식한다.

유시헌은 2024년 서울대학교 재학 중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현재 빈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2024년 지오반니 보테시니 국제 콩쿠르 우승, 2025년 ISB 더블베이스 콩쿠르 우승, 2026년 마티아스 슈페르거 콩쿠르 입상 등의 성적을 거뒀다.

유시헌은 '시간이 들려준 음악'을 주제로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부터 보테시니의 비르투오소 작품까지 연주하며 더블베이스의 다양한 표현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CMK 아티스트 시리즈는 재단이 지원해온 문화예술 인재들의 서사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무대"라며 "문화예술 인재들이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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