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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16억·평택지제역 7억대...역세권 집값 격차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9-22 13:59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동탄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평택지제역 일대가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동탄역까지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지만 두 지역 대표 단지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격은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대표 단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탄역 인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격은 16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택지제역 주변 대표 단지는 같은 면적 기준 7억4700만원이었다.
한화포레나 지제역 투시도/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 지제역 투시도/한화 건설부문
평택지제역이 있는 지제동은 평택시 전체와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지제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6.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택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다.

인접한 세교동에서도 역 주변 단지와 지역 평균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평택지제역자이'는 같은 기간 4.4% 올랐지만 세교동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45%를 기록했다.

교통 접근성과 가격 차이가 맞물리면서 경기 남부 주택 수요가 평택지제역 주변으로 일부 확산하는 모습이다. 평택지제역에서는 고속열차로 동탄역까지 10분 안팎,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고속철도도 운행 중이다.


추가 교통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GTX-A와 GTX-C 노선의 평택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수원역과 서정리역을 거쳐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평택지제역 생활권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세교동 7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50가구와 116㎡ 148가구다. 전용 84㎡가 전체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평택 도심을 연결하는 지제역 생활권에 자리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반경 약 5㎞ 안에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평택점과 코스트코 평택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유통시설이 있으며 지제초와 세교중도 인접해 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공급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상형에는 4베이 구조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 어린이집과 시니어클럽하우스, 다함께돌봄센터, 웰니스센터, 골프트레이닝센터, 스크린골프장, 필라테스 공간, 1인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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