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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420만 시민 염원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01 15:09

성남·수원·화성과 공동전선…신상진 성남시장·4개 도시 시민연합과 결의대회 개최
잠실~판교~용인 신봉·성복~광교~화성 봉담 50.7㎞ 연결…B/C 1.2 경제성 확보
이 시장 “반도체·AI 첨단산업 성장 뒷받침할 국가전략 교통망…끝까지 최선 다할 것”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송인호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송인호 기자
[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성남·수원·화성 등 경기남부 4개 도시 420만 시민의 숙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시 한번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1일 성남시 대장동 대장근린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용인·성남·수원·화성 시민연합회 대표 등과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11만 용인시민을 비롯해 4개 도시 420만 시민의 염원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9-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용인시
9-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용인시
◇“교통불편 해소 위해 민선 8기부터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 시장이 민선 8기부터 성남·수원·화성과 함께 추진해 온 경기남부 핵심 광역교통 프로젝트다.


이 시장은 “4개 도시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때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구상하고 국토부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며 “경제성이 높게 확인된 철도가 신설되면 출퇴근 시간대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혼잡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권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산업 인력과 교통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도시 간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4개 도시의 입장이다.

이 시장은 “4개 대도시의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종사 인력도 크게 늘고 있는 만큼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건설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용인· 성남·수원·화성 시민연합회 대표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1일 성남 대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용인· 성남·수원·화성 시민연합회 대표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4개 도시 420만 시민 한목소리…공동건의문 국토부 전달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달 3일 4개 시 시민단체 대표들이 이 시장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이 시장은 현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연락해 공동 입장 발표를 제안했고, 신 시장이 이에 뜻을 같이하면서 이번 공동 결의대회로 이어졌다.

이상일·신상진 시장과 4개 도시 시민연합회 대표들은 이날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정부에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했으며 공동건의문은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성남 판교에서 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거점임에도 이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국가전략 인프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동결의문. /용인시
이날 발표된 공동결의문. /용인시
◇잠실~판교~용인~광교~봉담 50.7㎞…B/C 1.2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과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0.7㎞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다.

4개 도시에 모두 22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구상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원으로 추산된다.

4개 지자체가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분석돼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용인 수지지역을 비롯해 판교와 광교, 화성 등 경기남부 주요 거점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도로 중심의 광역교통 수요를 철도로 분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국토부 설득 이어온 이상일…“국가계획 반영까지 힘 모을 것”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초기인 2022년 10월부터 성남·수원·화성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후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설명하는 등 중앙정부 설득에도 공을 들여왔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용인 철도·도로망 확충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결의대회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경기 남부권 교통난 해소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뒷받침할 광역교통축으로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성남·수원·화성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4개 시 420만 시민과 힘을 모아 사업 실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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