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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문화예술센터, 발달장애인 연주자 '브릿지온 콘서트' 개최

입력 2026-10-07 10:07

11월 3일 대구 공연...정건희·차지우·안용주·미라클보이스앙상블 등 참여

밀알문화예술센터, 발달장애인 연주자 '브릿지온 콘서트'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가 지난 6일 서울 강남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브릿지온 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예술 역량을 알리고 다른 연주자들과의 협연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브릿지온 앙상블 피아니스트 정건희와 첼리스트 차지우, 하피스트 안용주, 미라클보이스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찬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으로 구성된 듀오 에녹도 함께했다.

1부에서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와 '파파게노, 파파게나의 이중창'을 선보였다. 듀오 에녹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연주했고, 정건희·차지우 단원은 신동찬과 '리베르탱고'를 협연했다.

2부에서는 안용주의 하프 독주와 안용헌의 기타 독주에 이어 듀오 에녹이 바흐·파가니니의 '소나타'를 연주했다. 앙코르에서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과 관객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건희 단원은 "함께 신나게 연주할 때 뿌듯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예술인이 비장애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1월 3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브릿지온 콘서트 in 대구'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조현선이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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