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var급 MMC 스태콤 수주, 2027년까지 HVDC 변압기 전용 공장 건설

스태콤은 전력 계통 상황에 맞춰 전압을 조정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미국에서 대용량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스태콤 수주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단일 설비 기준 1Gvar급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스태콤을 수주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세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MMC 방식은 여러 전력 모듈을 조합해 고전압을 제어하는 기술로, 대용량 전력을 정밀하게 변환하는 데 활용된다.
효성중공업은 2006년 국내에서 스태콤을 개발한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8년에는 400Mvar급 설비를 설치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태콤 시장은 2024년 6억7000만달러에서 2032년 10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3%로 제시됐다.
효성중공업은 스태콤과 핵심 전력변환 기술을 공유하는 전압형 HVDC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독자 개발한 200MW 전압형 HVDC를 양주변전소에 설치했으며, 33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향후 2GW급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직접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중공업은 스태콤과 HVDC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