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3%, SK하이닉스 ADR 무려 6.05% 급락...빅테크, 애플 제외 일제히 하락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6%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3%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4.08%, SK하이닉스 ADR는 무려 6.06% 급락했다. 대만 TSMC도 3.4% 하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6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1.8%, 아마존 1.74% 하락 마감했다. 스페이스X외 테슬라는 각 각 2.8%, 2.15%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1,621.4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6.51포인트(1.11%) 떨어진 7,71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1.51포인트(1.88%) 급락한 26,692.87에 장을 마쳤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반도체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투심이 급랭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물가 압력이 에너지를 넘어 확산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게다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가격이 부실 영역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짓눌렀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날 15.46%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37%로 전날 22%에서 크게 뛰었다. 장중에는 내년 1월까지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낸드는 "물가가 완고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며 "연준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12월에는 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미셸 보먼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이후 시장과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시간이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까지 올랐다가 5.18%로 되밀렸다.
뱅가드의 알렉스 페인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 겸 모기지·기관채·변동성 책임자는 5.3% 부근에서 반등이 반복됐던 점을 들어 "시장의 안정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