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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강화도우리마을, 콩나물 사업 넘어 발달장애인 복지 협력

입력 2026-10-15 08:23

건강한 식생활 교육·일자리 창출 등 지원 범위 넓혀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상생 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왼쪽)와 우리마을 총괄원장 최수재 신부(오른쪽)가 발달장애인의 포괄적 복지 협력에 관한 새로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상생 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왼쪽)와 우리마을 총괄원장 최수재 신부(오른쪽)가 발달장애인의 포괄적 복지 협력에 관한 새로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풀무원이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우리마을과 협력 범위를 넓혀 일자리 창출과 건강·복지 증진을 지원한다. 지난 15년간 이어온 콩나물 제조·유통 사업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지난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 1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마을과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비롯한 복지 증진 사업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립 지원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풀무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와 나눔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과 우리마을의 협력은 2011년 첫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콩나물 제조와 유통 사업을 함께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판매된 콩나물은 누적 약 1000만 봉에 달한다.

2019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풀무원이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건을 지원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후 하루 콩나물 생산량은 1.5톤에서 3톤으로 두 배 늘었다.

'함께 한 15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와 최수재 우리마을 총괄원장 등 관계자 및 근로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협력 과정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풀무원은 앞으로도 우리마을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콩나물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우리마을의 건강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더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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