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 접근성·안전 강화 등 포용적 모빌리티 논의
108개 기업·428개 부스 전시 및 기술시연·시찰로 현장 적용 사례 소개
국내외 ITS 관계자 교류한 갈라 디너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21일 오전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두 번째 전체회의 ‘Connected World: Designing Human-Centered and Inclusive Mobility for All’이 열렸다. 롯데와 NGIS, 아일랜드 정부,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등 국내외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연결 모빌리티 시대의 포용적 교통체계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 디지털 취약계층 등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과 안전을 높이는 ITS 기술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실시간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체회의와 함께 열린 전시에는 108개 기업이 428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자율주행, C-ITS·V2X, AI 기반 교통관리, 스마트 교차로, 라이다(LiDAR), 디지털 트윈 등 각 기업의 첨단 ITS 기술이 전시장을 채웠다. 교통안전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부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참가자들은 전시장 한 바퀴만으로 산업 전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기술 시연에서는 주차로봇 등의 기술이 소개됐고, 강릉올림픽파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미래 교통기술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강릉시 도시정보센터에서는 실시간 교통신호, 주차정보, 초정밀 버스정보, 스마트 교차로 등 도시 교통관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와 객체 검지 시스템 등 현장 설비를 통해 교통안전·관제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살펴본다.
터널·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인제양양터널의 환기·화재 대응·비상통신 체계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의 AI 기반 산불 감지 시스템을 돌아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 시찰에서는 AI 기반 돌발상황 감지 기술을 포함한 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21일 저녁에는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갈라 디너가 열려 국내외 ITS 관계자들의 교류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공연과 만찬을 함께하며 교류를 넓혔고, ITS 발전과 총회 성과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공식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AI를 비롯한 미래 교통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전시·시연·시찰을 통해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 기간 국내외 정부·산업계·학계 간 교류를 넓히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이동 접근성과 안전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를 향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