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재외동포청 업무협약 체결…내년 인천도시역사관 리모델링 착수
역사·문화·교육·교류 복합거점 구축…“재외동포의 인천시대 열겠다”

시는 22일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 시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해 재외동포의 역사·문화 보존과 차세대 동포 교육,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도시역사관을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로 조성해 재외동포와 모국을 연결하는 교육·문화·교류의 복합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도시역사관, 재외동포 교육·문화 거점으로 탈바꿈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해외 이주 역사를 보존하고 차세대 동포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배우며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해외 이주 역사유물 전시공간과 자료실을 마련하고 역사자료 수집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역사·문화 교육, 모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와 문화교류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글로벌한인드림재단 등 관련 사무국 설치도 지원해 국제적인 동포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센터 리모델링은 2027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절차와 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재외동포청은 국비 확보와 공사를 주관하며 완공 이후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박 시장은 이번 센터 조성을 단순한 문화시설 확충을 넘어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국제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한민국 근대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인천의 상징성을 활용해 세계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천은 120년 넘게 재외동포와 바다처럼 깊은 인연을 맺어 온 도시”라며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고국에 오면 식구로 돌아오는 집이자 차세대 동포들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센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재외동포의 인천시대'를 열어 인천을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추진하는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 전 세계 한인사회의 교류를 확대하고, 인천을 대한민국과 세계 동포사회를 잇는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