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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13년 만에 ‘이마트’ 복귀... 40대 임원 비중 ‘역대 최고’

한종훈 기자

입력 2026-10-23 13:33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3년 만에 이마트에 복귀한다.

정용진 회장. /신세계
정용진 회장.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23일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13년 이마트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에 이마트 복귀다.

정 회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마트 신임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상품기획(MD)·영업 전문가다.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 닷컴 대표, 홍보와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허민호 전 CJ 올리브영 대표가 내정됐다. 허 신임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도 겸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은 김덕주 현 대표가, 야구단 대표에는 기인주 SMPMC 대표가 내정됐다.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명의 신규 임원을 승진시켰다. 40대 비중은 역대 최고인 18%로 높아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책임경영을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산업 대전환기에 직접 리더십을 발휘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판단"이라며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재 발굴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서도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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