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 ‘심각’ 격상 및 철새 유입 증가에 선제 대응
ASF·구제역까지 통합 관리…5개 실무반 편성, 방역 강화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가축질병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고 지난달 20일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동절기 철새 유입이 늘어나는 데다 해외 야생조류의 AI 검출 건수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기 북부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다시 발생하는 등 방역 위험이 커진 점도 통합 대책본부 조기 가동의 배경이다.
◇5개 실무반 구성해 질병별 대응
대책본부는 정명근 시장이 본부장을, 제1부시장이 차장을 맡는다. 상황총괄반과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현재 관내 가축질병 발생은 없으며 시는 1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급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이어가고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가축시장과 하천변 등 취약지역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야생조류 예찰과 인체감염 고위험군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발생 시 비상근무 단계 즉시 격상
시는 인접 시·군이나 관내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비상근무를 2~3단계로 즉시 격상해 대응할 계획이다. 질병별 상황을 통합 관리하고 방역 인력과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농장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철새 유입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