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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코리아2026, 11월 4일 개막...우주항공·방산 복합재 기술 조명

김신 기자

입력 2026-11-03 11:49

피지컬 AI·Agentic AI·AX 적용 사례 공유...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방향 논의

사진제공=카본코리아2026
사진제공=카본코리아2026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대한민국 탄소복합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카본코리아2026(Carbon Korea 2026)’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하는 미래: 우주항공·방산, 에너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소재 선도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국내외 150여 개 탄소소재 및 응용기술 전시, 1:1 글로벌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11월 4일 메인무대에서는 글로벌 복합재 산업의 미래 기술 방향과 우주항공 등 주요 수요산업의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테크 세션이 열린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를 주최하는 JEC Group의 에릭 피에르장(Eric Pierrejean) 대표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복합소재의 미래: 글로벌 트렌드, 혁신 및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표한다.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 동향과 탄소복합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시장 선점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 CTC 소속 알렉산더 길레센(Alexander Gillessen) 기술이사는 ‘차세대 복합재 생산: 친환경 고효율 프리폼 전략과 국제 협력’을 주제로 친환경·고효율 공정을 통한 제조 혁신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소개한다. 보잉(Boeing) 기술연구센터 구지은 연구소장은 ‘한국의 소재 생태계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연결’을 주제로 국내 유망 탄소기업의 글로벌 우주항공 가치사슬(GVC) 진입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키요시 우자와(Kiyoshi Uzawa) 혁신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 센터장은 ‘차세대 복합재 제조: 고성능, 지속가능성 및 순환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복합재 성형 자동화 분야 기업 CompriseTec의 크리스티안 앙드레 쿤(Christian Andre Keun) 대표는 ‘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위한 혁신적인 로봇 무금형 성형 공정’을 공개한다.

첨단 소재 기업 도레이 어드밴스드 컴포짓츠(Toray Advanced Composites)의 알래스데어 라이더(Alasdair Ryder)는 ‘차세대 우주 시스템을 위한 첨단 복합소재: 글로벌 위성 소재 역사와 미래 전망’을 통해 미래 우주 위성체에 필요한 극한환경용 복합재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 2~3일 차에는 한국복합재료학회와 연계한 전문 학술·산업 공동세션과 서브무대 강연이 진행되며, 총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이엑스(IDTechEx)의 다니엘 파(Daniel Parr) 대표는 ‘배터리 및 슈퍼커패시터용 나노탄소: 기술 및 시장 전망’을 주제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적용되는 나노탄소 소재의 기술적 진보와 상용화 전망을 제시한다.

사진제공=카본코리아2026
사진제공=카본코리아2026
탄소복합재 재활용 분야에서는 카텍에이치의 헨드릭 노이하우스(Hendrik Neuhaus) 부사장이 ‘재활용·배향 탄소섬유와 재활용 가능 에폭시 수지 시스템 기반의 차세대 첨단 복합재 솔루션’을 대주제로 친환경 복합재 기술을 세부적으로 소개한다.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다루는 AI 세션도 마련된다. 피지컬 AI와 Agentic AI, AX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경험과 최신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제조AI 적용 사례와 탄소산업의 AX 전환 방향을 논의한다. 마음AI(피지컬AI산업협회) 손병희 부문대표는 ‘제조 AI_현장 경험을 경쟁력으로’를, 한양대학교 노태우 교수는 ‘Physical AI와 Agentic AI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생산성·탄소·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발표한다. LG CNS 박재원 담당은 ‘제조산업의 AX 추진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실제 화학전지와 첨단 제조 현장에 적용된 AI 전환의 흐름과 사례를 공유한다.

기술 교류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 전날에는 ‘카본 넥서스: 우주항공의 미래를 잇다’ 행사가 열리며, 국내외 항공·방산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내 항공 탄소복합재 기술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시험·평가·인증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탄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의 온·오프라인 1:1 상담도 진행한다. 구매·공급부터 기술검증, 유통, 시장 진출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전담 통역과 일정 조율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우주항공과 방산, 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 수요산업이 탄소소재와 결합하는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복합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전문가와 글로벌 수요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탄소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의 주요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카본코리아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소재 및 부품 공급망 확보, AI 대전환에 따른 인공지능 활용 기술 개발 등 탄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마곡 전시장 및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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