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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재정 어려워도 필수 민생·미래 투자 지켜야”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1-03 17:21

경기도 내년 가용재원 예년의 40%대…지출 구조 전면 재검토 지시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일 내년도 본예산 가용재원이 예년의 4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자 필수 민생사업을 우선 확보하고 미래 성장 기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은광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 지사가 주간회의에서 하종목 행정1부지사로부터 내년도 본예산 가용재원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하 부지사는 “2027년 가용재원은 예년에 비해 40%대 수준”이라며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과 기금 예치금 활용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필수 민생 우선 확보…중복·비효율 사업 정비

추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필수 민생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도민의 삶을 지키는데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지출 구조 개선도 당부했다. 관행적인 지출과 중복·비효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모든 실국이 적극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 지사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사회간접자본(SOC)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사업도 우선순위를 정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민생을 지키는 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도정의 책무”라며 “모든 실국이 이러한 기조를 공유하고 협력해 어려운 재정 상황을 함께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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