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과 31만 8000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 원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4척의 LNG선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의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elective Catalyti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이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으며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개발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화토탈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이 ‘2020년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은 전력 배전에 쓰이는 22.9 kV(킬로볼트) 용량의 고압 전력 케이블의 핵심인 절연체*에 사용되는 소재로, 한화토탈이 4년동안 개발한 자체 중합 공정**을 통해 생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기존 고압 전력 케이블의 절연 소재는 한번 가공되면 재활용이
아시아나항공은 14일(현지시각)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美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매년 여행 · 항공업계 최우수 기업을 발표해 왔다. ‘글로벌 트래블러’가 1년간 약 2만여명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수상 기업이 선정되며,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온라인을 통해 발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의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17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
HMM(옛 현대상선)의 노동조합이 사측의 1% 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파업에 나섰다. 16일 HMM해원연합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고, 23일 1차 회의, 29일 2차 회의를 거쳐 합리적인 조정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HMM 임금은 해운산업 위기가 본격화된 이후 2013년부터 6년간 동결됐으며 2015년 한차례 2.3% 인상된 것이 전부다. 올해 5년 만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회사의 부채가 3조원이 넘고 향후 업황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1% 인상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 A씨는 “전체인건비가 2.3% 수준이고 그 중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가 8년 동안 진행한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통해 총 수십억 원의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개선효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2013년 3월 부터 '별별생각'이라는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별별생각은 시행 후 지난달 말까지 8년 동안 총 7만68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별별생각은 영업, 생산, 관리 등 다양한 부문 일선 업무현장에서의 개선사항이나 직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창구가 됐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올해도 11월말까지 총 387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 제안상을 받은 직원은 마산공장 생산업무지원팀의 김경도 차장이다. 김 차장은 제안을 통해 4억4000만원의 비용 절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마창민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림은 마창민 대표가 DL E&C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 E&C의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을 한층
LG전자가 최근 그리스에서 노숙인을 위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 ‘이타카(Ithaca)’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5대씩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이타카가 관리하고 있는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서사용된다. LG전자는 기부 제품이 사용되면 동시에 세탁, 건조할 수 있는 빨래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노숙인의 위생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이타카에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부하며 노숙인의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이타카의 이동식 빨래방이 처리한 의류가 8만 킬로그램(kg)이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의 발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 문화 혁신 가속화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 해, 각 그룹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할 탁월한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리
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BrandStock Top Index)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브랜드스탁 회원 17만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넷마블은 BSTI 총 847.1점 (1000점 만점)을 얻어 5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1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와 FMG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 FMG는 포스코에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
국내 주요 300大 기업이 올 3분기까지 미등기 임원(임원) 한 명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2억 5800만 원 수준으로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직원) 5400만 원보다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과 직원 간 임금 격차는 작년 동기간 4.4배 차이보다 더 벌어졌다. 또 임원과 직원 보수 편차가 가장 큰 업종은 전자 업종으로 7.36배나 차이가 났다. 이어 무역·유통, 정보·통신, 식품, 금융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가 ‘국내 주요 300大 기업의 최근 2년 간 3분기 인건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군은 15개 업종별 매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LG디스플레이가 11년째 이어가고 있는 대표 기부 캠페인으로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사연을 받아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전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11년동안 총 1705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바 있다. 일반적인 기부의 경우 누구에게 무엇이 전달되는지 알 수 없는 막연한 행태 였다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수혜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해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으로 타 기부 프로그램에 비해 임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해
포스코가 14년만에 새롭게 개편한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4기 단원을 모집한다. 비욘드는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매년 전국에서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약 1300명의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춘 비욘드 단원을 배출했다. 비욘드는 국내 뿐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스틸하우스를 건축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였다. 이에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국내를 활동의 장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선발인원도 기존의 절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