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6(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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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 2년 연속 순익 3조원대를 기록했다.

5일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4035억원으로 전년대비 7.8%(246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2년 연속 3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50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 희망퇴직과 서울시금고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었었던 탓이다.

이자이익은 7조 9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54%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3조 1517억원으로 33.3%나 급증했다. 수수료 이익이 호조를 보인데다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로 보험관련 이익이 늘어난 이유다.

그룹의 해외 순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증가했다. 해외순익 비중 역시 11.7% 높아졌다.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이 작년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비은행 당기순이익이 15.3%늘면서 비중이 전년 31.4%에서 34%로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2%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룹의 영업경비이익률(CIR)은 2017년 52.4%, 2018년 47.5%, 2019년 46.1%로 하락추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3292억원으로 2.2%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원화대출 자산성장을 기반으로 전년보다 5.1%늘어난 5조8717억원을 기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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