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6(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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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T 1분기 실적이 코로나에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분기부터 1분기 부진했던 비통신 자회사들도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KT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17억원과 38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본사실적은 무선수익, IPTV, 기업수익의 증가로 4조4300억원을 기록했고 그룹사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BC카드, 에스테이트 등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받아 전년대비 –4% 감소했다”며 “1분기 무선 가입자 순증은 5만9000명, 누적 5G 가입자는 178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수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코로나19로 부진했던 비통신 자회사들도 완만한 실적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투자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고, 에스테이트는 광진구 행정복합단지 조성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BC카드 역시 코로나19 사태 회복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시 평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5G 가입자 둔화 등 시장 우려는 이미 현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B2B 매출을 포함한 무선수익의 지속적인 상장으로 중장기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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