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美 상장 이후 첫 투자…전북 최대 규모

쿠팡, 1000억들여 전북 완주에 물류센터 건립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이후 첫 국내 투자로 전북 완주에 물류센터 짓는다.

쿠팡은 26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 10만㎡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예정(항만창고, 보세창고 등 제외)이다.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용 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시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많은 물류기업이 수도권에 물류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에 물류 인프라를 보다 고르게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도시에 100여개의 독립된 물류센터를 설립해 전국적인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70%는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 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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