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0(금)
전북 지역 곳곳이 비가 내렸다 맑기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교정을 지나고 있다.
전북 지역 곳곳이 비가 내렸다 맑기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교정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전북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순창에 호의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무주 88㎜, 군산 어청도 82.5㎜, 전주 74㎜, 익산 68.3㎜, 김제 62㎜, 순창 풍산 49.5㎜, 고창 48.7㎜, 장수 42.2㎜, 정읍 34.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순창과 완주 등 전북서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발달할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약 25㎞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9시까지 비가 내리다 대부분 그치겠고, 전북서부는 내일(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과 완주 등 2곳에는 폭염경보가, 전주·순창·정읍·김제·고창·남원·임실·무주·진안·군산·부안·장수 등 12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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