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1(토)

비수도권 4차유행 최다
사망자 3명 늘어 2109명…위중증 환자 369명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0명가량 많은 177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규모로는 역대 네번째,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환자 수로는 세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76명 증가한 20만5702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째 1000명 이상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3일과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200명대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1700명대로 급증하더니 하루 사이 51명 더 늘었다. 1776명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네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으로도 일주일 전 1673명보다 103명 많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9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2명→1466명→1386명→1150명→1150명→1644명→1717명 등이다. 하루 1700명 이상 국내 발생은 역대 최다였던 7월28일 1822명 이후 8일 만이며 1717명은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28명, 비수도권 97명 등 42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10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7명 늘어 2만28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많은 36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96명 증가한 18만719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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