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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상호·황인범·황희찬 선수, 사랑의달팽이에 4천만원 기부

입력 2022-07-04 15:52

언어재활치료 및 인공와우 수술 지원으로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 선물해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게 전해진 감사편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게 전해진 감사편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를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는 지난 12월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4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 선수들 이름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3명, 언어재활치료로 2명, 보청기 지원에 9명 총 14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언어재활치료 지원을 받은 임세현(가명, 7세) 아동 보호자는 “외벌이로 두 아이 재활치료비 부담이 컸다. 아이들에게 언어재활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알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황인범 선수 후원으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표현도 다양해지고 수다쟁이가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아이의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96년생 축구스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들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슛포러브 채널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월드컵에서 선수들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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