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중고차 조회부터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 나서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 차란차 박창우 대표(좌측부터)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 차란차 박창우 대표(좌측부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와 자회사 차란차(대표 박창우)가 함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자동차금융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대출과 아파트 담보대출을 넘어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혁신에 나서며, 그 파트너로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함께 하게 됐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현재 BMW, MINI, 포르쉐,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등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사업과 세계 최대규모 자동차 쇼핑몰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및 부산 도이치오토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차란차’를 앞세워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산업에서도 큰 영향력을 보유한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와 금융을 연계하는 혁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비대면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온·오프라인과 신차·중고차를 총망라한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전략적으로 손을 맞잡은 만큼 향후 자동차 금융 영역에 불어올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자동차 및 금융산업 전반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좋은 협업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에서도 차란차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객중심의 자동차 금융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출시로 비대면 혁신을 주도한 것처럼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자동차금융의 또 다른 비대면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3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고객이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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